통증치료의 핵심(核心)
자침이나 수기요법 으로써 조직을 이완시켜 통증질환을 치료하는 데에는 일정한 메커니즘이 작용합니다.
의사가 조직을 이완 시키려고 최대의 집중력을 가지고 최선의 정성과 노력을 다하여 애를 쓰는 것이 치료의
필수요건이 되겠지만은, 그렇다고 하더라도 궁극적, 최종적으로는 환자의 조직이 자침이나 수기(手技)의
자극에 반응을 하여(움직여서) 스스로 풀어져 나가야 치료가 가능합니다.
따라서 통증치료에서 핵심이 되는 관건은 환자의 자가치유(교정)력이 유도되어 지느냐에 있고,
자가치유력은 환자의 조직상태(유착과 변형의 정도/ 조직의 質)에 의해 좌우됩니다.
그리고 병증의 치유에 부가되는 조건으로
의사와 환자 간의 라포(신뢰)형성-交感-이 필요하며[*치료시 심리적 긴장감이 없는 편안한 상태라야, 조직의
역반응(저항반응)인 반동효과도 나타나지 않고 조직이 원만하게 풀리기(이완되기) 때문]
또한, 치료후에 조직이 이완된(풀린) 상태로 몸에서 적응(익숙)하여서 인체의 복원력이 생기지 않고 자리를
잡아야(자리매김/ 조직의 재배열) 치료효과의 지속성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그를 위해서 치료후 운동(스트레칭)과 풀린조직에 온찜질(hot pack)등 환자 스스로의 몸관리도 필요로
합니다.
[*치료하여 조직이 풀어졌다 하더라도,그 이후에 예전의 경직되고 굳어 있었던 조직상태가 정상적인
상태라고 인지하고 있는 신경계의 방어(보호)기전이 민감하게 작용을 하면, 원래의 조직상태로 되돌려
놓으려는 신체의 복원력이 발휘되어 치료전의 상태로 복원됨/ 주로 만성 질환에서]
이상과 같은 조건들에 의해 치료효과가 결정되는데, 우리 한의원은 우선적으로 3회 정도를 시술하여서,
병증이 경감되는 정도와 치료의 지속여부, 예후를 가늠하고 평가합니다.
저의 임상경험에 비추어 판단해 보건데, 3회 치료를 받는다는 전제에서 70%~80% 정도의 환자에서 증상이
완화되고, 그 이외의 환자는 조직이 풀어지고는 있으나 조직이완의 속도가 늦어서 몸으로 느끼지는 못하는
것으로 사료됩니다.
[*3회의 치료에서는 증상의 경감을 못 느끼다가도 그다음 치료부터 증상의 호전을 확연하게 느끼는 환자도
종종 경험하게 됨]
우리 한의원은 통증치료의 핵심이 되는 목표인 빠르고,확실한 치료효과를 위해 환자 곁에서 1시간 30분
(2시간) 정도로 장시간을 할애하여 시술하는 치료방식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장시간을 통해 환자의 통증치료에 최선의 노력을 함에도 불구하고 치료의 유효확률인 치료율을
생각함에 있어서는, 내원하는 환자층이 장기간 잘 낫지 않는 만성,난치성 질환이 대부분 이라는 것에 비추어
최소 5회 정도의 시술을 한 결과로서 만이, 치료율 판단의 근거자료(data/ 통계)로 신뢰될 수 있다는 것이
저의 임상경험적 판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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