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육강화(muscle strengthening)는 근육의 풀림(relaxation)이 전제가 되야 하는 이유
우리가 근골격계 통증질환이 있을 때 치료의 한 방편으로서 근육강화 운동(muscle strengthening
exercise)을 하라는 얘기를 종종 듣게 되는데 이 말은 나이가 많이 들었거나 운동신경 마비에 의해
筋質자체가 弱化된 상태가 되어 축 늘어져버린 힘없는 근육을 강화시키라는 의미로 해석되지는 않습니다.
흔히 말하는 " 근육이 굳었다 " (뻣뻣하고 뭉쳐있다)라는 얘기는 구체적으로는 근육의 단축구축(짧아져서
굳어짐)과 이완구축(늘어나서 굳어짐)으로 분류될 수 있습니다.
단축구축(short contracture)이란 근육이 짧아진 채로 고정(Locked, fixation)되어 더이상 더 짧아지지도
늘어나지도 않는 상태이고 이완구축(long contracture)이란 근육이 늘어난(길어진)채로 고정되어 더 이상
더 늘어나지도 짧아지지도 않는 상태를 말합니다.
결국은, 단축구축이나 이완구축 모두 근육이 굳어져 있는 상태이고 근육이 굳어져 있다는 말은 근육이
고정(Locked, fixation)되어 운동(활동, 동작)범위(Range Of Motion)가 완전하지 않고 근육이 완전하게
작동하지 않아 제 기능을 하지 못한다는 것을 의미하므로 구축된(굳어진)형태만 다를 뿐이지 두 경우 모두
근육이 약화(weakness)된 상태를 의미합니다.
또한 단축구축된 근육은 이완(신장, streching)을 통해서 근육구축(본질은 근막구축)을 풀어주어(release)
근육의 운동(활동, 동작)범위를 정상화 시켜주고 이완구축된 근육은 근수축력(이완되서 더이상 더 늘어나지
않는 상태이므로 이완(신장)시켜주어 근육구축을 풀어주는 것이 근 수축력을 주는 기초가 됨)을 통해서
근육구축(본질은 근막체계인 건(힘줄)의 구축 - 이유는 블로그 內 문건참조)을 풀어주어 근육의 운동범위를
정상화시켜주는 두 경우 모두 전제했던 근육약화(weakness)에 대한 상대적 의미로 근육강화
(muscle strengthening)라고 표현될 수 있습니다.
결국 근력(muscle power)도 근육이 구축된(굳어진) 상태가 아닌 근육의 완전한 풀림(relaxation, 요가나
체조, 수영등의 운동)이 우선된(전제된)상태에서 만이 근육강화 운동[(exercise) - 구축된 상태에서의
근육강화(수축) 운동은 건(힘줄)의 구축 상태를 더욱 가중시켜서 오히려 증상의 악화만 초래함 - 블로그 內
문건참조]을 통한 강한 수축력(contractile power)의 근력이 나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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