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부조직의 balance조절과 자침의 균형감각





생명체인 인체에 인위적이고, 직접기법적인(공격적인, 침습적인) 심부(深部)로의 強한 鍼(침)자극을

주게되면
조직의 역반응(reverse reaction, 반동효과)과 근막변형(strain), muscle spasm(근육경련)의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의사는 조직손상이 없는 비침습적이고, 간접기법적인 치료방법을 통해 조직이완(relaxation)을 유도시키고,

환자조직의 자가치료(self healing)를 도와주는
즉, 연부조직(soft tissue)의 balance조절을 위한

도우미가 되어야 하고,
그를 위해서는 자침(刺針, acupuncture)균형감각을 갖추어야 합니다.


연부조직의 balance를 조절한다는 의미는
조직의 구축(굳어짐, contracture)이란, 유착과 변형으로

대변되고 조직을 이완 시킨다는 것은
유착된 조직을 분리시킴과 동시에 변형된 조직을 재배열 시키는

작업입니다.


이러한 과정상에서, 조직 spasm이 없이(spasm이 생기면, 또다른 유착과 변형을 유발함)
자연스럽게

제 위치를 잡고 자리매김 하도록 도와주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러기 위해서는 자침을 하면서 조직의 변화를 check해야 하고

그에 따른 자침의 균형감각필요합니다.

 
즉, 조직이 너무 무뎌진, 멍해진 상태로 있으면 강자극으로 조직을 깨워준 상태에서 그 다음은 강도를 좀

약하게 조절하고, 심부조직 자침이나 강자극으로,
조직 spasm이 일어나 갑작스런 조직의 재배열로

구축부위가 옮겨다니면은
자침 깊이와 강도를 줄여준다는 式의 개념 입니다.


일반적으로, 만성화된 통증 환자의 조직상태는

심부인대나 관절낭의 유착이 甚해진 상태로 - 대부분

nodule이 형성되어 있음 - 비후되어,
천층으로 부풀어 올라와서(bulging), 천층의 조직들(근막, 건,

천층인대)과 유합되어
뒤얽혀져 있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때문에, 천층에서 촉지되는 구축된 조직은

이미 심부조직으로 봐야 하기에 천층부터 심부까지 같은

심부조직의 구축병기로서

모두 다 동일한 치료 point(핵심)가 됩니다.


이러한 조직상태를 이완 시킬시에, 천

층부터 풀어내고 난 다음  단계적으로 " 심부로 치료해 갈 것인가?

아니면 천층에서부터 심부까지 동시에 深刺할 것인가?" 를

조직이 풀리는 정도와 spasm 상태를,

실시간으로 check 하면서

자침의 깊이와 강도에 변화를 주어, 선택적으로 적용하여 조직이완을 유도시키는

것이
그 느낌을 감지하는 것이 자침의 균형감각이라고 생각됩니다.

 

 

 

 

 

 

 

 

 

 

 

 

 

Posted by 염기룡 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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